안녕하세요, 리밋넘기입니다. 최근 들어 사기 수법은 점점 더 지능적이고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나는 절대 안 속을 거야'라고 자부했지만, 한때 '은행 이자의 10배'를 주겠다는 미끼에 솔깃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행히 주변의 만류로 투자를 피했지만, 왜 그렇게 쉽게 마음이 흔들렸는지 스스로 의문이 들었죠.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님의 "사기꾼들이 어려워하고 함부로 못하는 사람의 특징" 영상을 보고, 사기 피해가 단순히 지능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적 취약성**과 **성장 과정의 도덕적 기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기꾼들은 피해자에게 금전적인 이득을 주겠다며 접근한 후, 피해자가 심리적인 확신(확증 편향)을 가질 수 있도록 거짓 증거를 내세워 투자를 유도합니다. 이 글에서는 오윤성 교수님의 분석을 바탕으로, 사기꾼들이 노리는 심리를 방어하고 함부로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구체적인 행동 원칙과 그 근거를 제시하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삶에 굳건한 심리적 방어막을 구축하시기를 바랍니다. 😊 (출처: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의 '사기꾼들이 어려워하고 함부로 못하는 사람의 특징 (오윤성 교수 1부)' 영상)
# 이근후 박사가 말하는 '친구가 많아도 외로운' 진짜 이유
사기꾼이 함부로 못하는 3가지 심리적 방어 원칙 📝
사기 범죄는 강절도와 같은 대인 범죄자와는 달리, 피해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합니다. 사기꾼들이 가장 피하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다음 3가지 심리적 방어 원칙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1. '대박'을 꿈꾸지 않는 금전적 욕심 통제
- **실천:** 누가 비현실적인 고수익을 제안할 때, 곧바로 "그렇게 좋은 것이면 가까운 형제나 친한 친구들에게 먼저 권유하세요"라고 대답하세요.
- **효과 및 근거:** 사기꾼의 입장에서 이런 사람들은 **별로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피하게 됩니다. 항상 심리의 저변에 '뭔가 기회가 오면 대박을 쳐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쉽게 미끼에 걸려들게 됩니다. 욕심을 통제하면 사기꾼의 주요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 감정적 두려움에 의지하지 않는 심리적 안정성
- **실천:** 종교 사기처럼 '네가 이것을 하지 않으면 너의 자식이 잘못될 것이다'와 같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자극하는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곧바로 의존적인 태도를 취하지 마세요.
- **효과 및 근거:** 사기꾼들은 인간이 원시 때부터 가진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하여 피해자가 자신에게 의지하도록 만듭니다. 심리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면 두꺼웠던 귀가 확 얇아지는 것을 막고, 영역 속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3. 진실은 '창조'가 아님을 아는 사실 검증 태도
- **실천:** 상대방의 말을 있는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이 **중요한 사실을 빠뜨리거나 방향을 다르게 설명**함으로써 혼동을 일으키지 않는지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 **효과 및 근거:** 사기 범죄에서 거짓말은 없는 사실을 자기 스스로 **창조**하는 작업입니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상대의 말에 제 3자의 표현을 빌리거나 구체적인 표현을 회피하는 등 거짓말의 특징적인 행동(눈을 피하거나, 얼굴을 만지는 행동)을 감지하면, 사기꾼의 기만에 넘어가지 않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속지 않는 사람을 키우는 근본적인 힘: 부모의 '도덕적 반응' (가장 중요한 실천) 👶
오윤성 교수님은 사기꾼에게 함부로 못하는 사람의 심리적 방어력은 결국 **어렸을 때의 도덕적 기준 형성**에서 온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반응이 아이의 내면에 '양심'과 '거짓말에 대한 기준'을 만듭니다. 다음 실천은 아이의 도덕적 양심을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상황: 아이가 주운 물건을 가져왔을 때 부모의 반응
**흔히 하는 잘못된 반응과 결과:**
- **반응 1. 강하게 질책:** "너는 도둑이야!"라고 화를 내면, 아이는 **대단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그 이후부터 아버지에게 진실을 얘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것은 아이가 거짓말을 시작하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 **반응 2. 방관:** "혹시 주위에 본 사람 있어? 없는데요? 어 그럼 됐다"라고 반응하면, 아이는 **'본 사람이 없다면 가져와도 된다'라는 잘못된 도덕적 기준**을 내면에 형성하게 됩니다.
실천: 양심을 키우는 부모의 '정교한 반응'
- **정교한 행동:** 아이를 혼내지 않고, "아버지가 봤을 때는 저것이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아마 어떤 분이 작업을 하고 식사를 하러 간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네가 가서 그것을 갖다 놓고 와"라고 시키지 않고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작업장으로 돌아가 물건을 제자리에 둡니다.
- **효과 및 근거:** 아이는 부모의 이 정교하고 세심한 반응을 통해 '어떨 때는 거짓말하면 안 되고, 어떨 때는 괜찮은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도덕적 기준을 내면에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게 됩니다. 이는 아이가 자라면서 스스로 행동을 제어하는 **양심(양심의 가책)**으로 작동하여, 사기꾼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단단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인사이트: 거짓말과 진실에 대한 부모의 올바른 태도
오윤성 교수님은 아이들은 '거짓말하면 안 돼'라는 피상적인 지시만으로는 도덕적 기준을 세울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세상에는 선의의 거짓말(화이트 라이)도 존재하며, 아이들은 부모의 반응을 통해 이 복잡한 기준을 학습합니다.
- **부모의 도덕적 잣대:** 부모가 어떤 상황에 대해 어떻게 행동하는가(선)와 어떤 행동은 안 된다고 규정하는가(악)를 아이들은 관찰하며 양심을 형성합니다. 부모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 **거짓말의 차원:** 자기 속마음을 그대로 얘기하지 않는 선의의 거짓말과, 적극적으로 자기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공격적인 거짓말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언연중에 지속적으로 얘기해 줘야 합니다.
저는 이 영상을 통해 '사기 예방은 보험이나 지능이 아니라 인성 교육에서 시작된다'는 깊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아버지가 제게 보여준 정직한 행동들이 저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자녀에게도 단순히 돈을 많이 벌게 하는 것보다, '정교하고 세심한 도덕적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오늘부터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깨어있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